산처녀의 꿀벅지를 탐하다.
아침부터 분주하다.
아니지,그 전부터 벌써 마음은 저 번에 그녀를 만났던 설레임으로 들떠 있었다.
이 것 저 것 준비하는 것두 많다.
그 녀를 위한 배려인 지, 아니면 날 잘 보여주기위해 매무새를 단장함인지????
인터넷에서 면사포도 준비하구 하얀비닐드레스도 준비하구, 그 녀의 몸을 터치할
붓,거기다가 날 포승하여 헌신할 튼튼한 로프도 준비했다.
국도를 빠져나와 사잇길로 접어들었다. 손만 내밀면 바로 들꽃들과 하이파이프를 할 수 있는 좁은 길을 달려 막다른 길에 차를 세웠다.
배낭에다 이 것 저 것 들고 가려니 두 손이 모자라다.
이 것들을 지고 들고 저 멀리 보이는 절벽을 올라야 하는 것이다.
칡넝쿨이 날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거미줄도 얼굴에 얼기설기 달라붙어 시샘을 한다.
'놔라,너희들이 아무리 말려도 난 이미 그녀의 페로몬에 흥분하고 있는 거 안보이냐? 놓으란 말이다 이 놈들아!!'
조심 조심 절벽을 타기 시작했다. 배낭속에 아이젠을 준비하였지만 흥분한 나는
오로지 하나밖에 생각이 안나는 바보가 돼있었다.
가만히 살펴가기 시작했다. 여기가 맞는가? 아니네~~~~
여긴가? 익혀 둔다고 열심히 지형지물을 보아놨지만 소용이 없었다.
날씨는 가을의 중간을 넘어 아침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역력하여 이렇게 이른 아침에 그녀들의 춤사위도 볼 수가 없을 테고~~~~~~
어~ 저 거 봐라! 이 아침에 어딜 다녀 오시나 저 번보다는 다소 적지만 그녀들이 열심히 집으로 향하여 바쁜 날개를 움직이고 있었다.
그래 맞어! 바로 여기야!
배낭을 내려놓으려 자리를 살폈으나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자꾸 밑으로 낙법을 하려고한다. 이리저리 돌을 괴고 하여 간신히 배낭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면사포로 적당히 가려서 그 녀가 첫눈에 오학년 이라는 걸 못 알아 보게 하구.몸이야 이만하면 배두 안나오구 대충 봐 줄 만하니 비닐드레스는 생략하구~~~~~~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우선 그녀의 방문을 열어야 겠는 데 키두 없구 어쩐다.
어쩌랴,이미 난 흥분한 거구 안되면 완력을 쓸 수 밖에~~~~~~~
문을 부수고라도 들어가야하지 않겠는가???
대형 드라이버로 틈새를 지레질하기 시작했다.
꿈쩍도 안한다. 이 거 연장을 잘못 준비한 거 아녀??
그래 천천히 접근을 해야지 다짜고짜고 본론에 들어가서 되겠는가?
그 녀에게도 준비할 시간을 줘야지~~
주위에 취약한 곳을 살폈다.틈새가 넓고 풍화가 많이 진행된 곳을 공략하기로했다.
'돌 부스러기 부터 치우고 작은 돌도 치워가면서 지레의 힘을 가장 효율적으로 쓸수 있는 작용점을 찾아야 겠다.'
벌써 그녀의 향기에 취해 달아오른 나는 힘을 쓰기가 무섭게 땀부터난다.
'제기럴,이렇게 흙과 먼지와 땀으로 그녀를 첫 대면하면 안되는 데~~'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제 그녀의 성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버걱버걱 스륵 문이 열렸다.
순간 문이 움직이더니 우자창! 쿵쾅 꽝! 천지를 뒤 흔드는 울림과 동시에
성문은 아래로 곤두박질하여 사라졌다.'아뿔사 초면에 문을 부수고 거기다 그문을 내동이 치다니?????'
공간이 드러났다.입구에서 직선으로 어린애가 웅크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옆 바위 경사면에 우유빛 찬란한 무엇이 있었다.
어떻게 이런 바위속에 이만한 공간이 생길 수 있나????
사방이 다시 조용해졌다.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웅!!!!!!!!!웅!!!!!!!!~~~~
땅울음이 들린다.
무섭다. 조금 더 귀를 가까이 대본다.
그 것은 그녀의 울음이었다.
한 남자에게 순결을 빼았기기 전,고이 간직하였던 처녀를 내주어야 한다는 서글
픔에 울고 있는 것이다.
순간 정신이 아뜩했다.'내 이렇게 그녀의 처녀를 훔쳐도 되는가???
그 간 얼마나 고이 간직하여 온 순결이던가????'


어쩌겠는가? 이 날을 위해 몇 날을 노심초사하구 설레었던 내가 아닌가?
눈으로 전해지는 그녀의 몸은 환상그래로다.
햐얀피부,그 속의 영롱하게 윤기흐르는 짙은 밤색의 속살~~
'어! 나 죽네~~~~~'
코팅 장갑을 벗고 비닐 장갑을 끼고 그녀의 피부에 손을 갖다 댔다.
떨리는 손으로~~~~~
난생처음 대하는 느낌, 무어라 해야하나~~~~~
한 마디로 그렇게 외면하던 그녀가 일단 몸을 허락하고 나선 이렇게 내 손에
착착 달라붙을 수가 없다.
좋다 ! 이 느낌!
기왕 내 손에 닿은 이상 너는 내꺼야!!!!
사내의 소유욕이 발동하는 싯점이다.
바위에 달라붙은 것을 칼로 그어가면서 내손에 젖어드는 그녀의 몸을 그릇에 담기 시작했다. 축축하게 다가오는 그대의 무게를 조심조심 받쳐가면서~~~~~~~~~
이렇게 몸을 내주어가며서도 그녀는 계속을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
서러움의 표현이다.웅~~~~~~~~~~웅~~~~~
절반넘게 그녀의 몸을 담아내고 나머지는 다시 새롭게 단장하여 내 년,아니 후 년의 해후를 기약하였다.
이제 부서진 문을 보수하였다. 여기저기에 있는 돌들을 낑낑거리고 날라다 벌어진 문사이를 막고 돌틈을 작은 돌로 막고 머리풀을 뽑아다 틈을 메우고~~~~~~~


집에와 달아보니 4.3키로다. 제법된다.

작업을 하였다.
뚜껑을 여니 같이 달려온 벌들이 여기 저기 날라다닌다.
딸래미는 겁에 질려 제방으로 도망가구 할 수 없이 안방으로 옮겨서 계속했다.
소쿠리에 양파망을 깔고 집째 가져온 걸 으깨서 꿀을 내렸다.
줄줄흘러내리는 밤색의 꿀이 그릇에 가득괴었다.
점도가 높은 것을 내리려니 힘이 많이든다.
다 내리구 담아보니 큰 꿀병으로 하나하구 작은 병에 반절 정도 찬다.
식탁에 가져다 놓구 일반꿀병과 나란히 놓았다.
확연히 구분되는 색감이 눈을 즐겁게 한다.
일반꿀은 노란색의 투명도가 좋아 반대편이 물건이 어렴풋이 보이는 데 이건 암갈색에 가깝다. 하룻밤을 자고 나서 다시 보니 색은 더 진해지고 위쪽에 허연 것이 떠있다. '이 건 뭔 거여???
어거 그냥 두어도 되는 건 지~~~~'
어제는 담금주를 사다가 꿀내리고 남은 벌집으로 술을 담았다.
올 가을엔 이 걸 착실하게 챙겨먹고 조금 젊어지고 싶다.
'마누라는 40댄 데 난???????'
이러지 않은가????
열심히 먹고 난 담에 후기남기렵니다.
@.2009.10.14일 올렸던 글을 올립니다. 다음불로그가 종료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