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추리1 바보산행기(16-6) 요즘 주말에 고향만 가면 눈이 쌓여있다.마당부터 대비로 쓸고 ~~~~~~~~~~대비가 보기는 엉성해도 눈쓸기는 그만이다.대문 앞 다리 위를 쓸고~~~~~~~개울울을 경계로 길이 양쪽으로 나있으니 이웃과 연결된 안쪽 길을 먼저 쓸었다.고향에 사는 사람들이 기본이 80이 넘는 어른들이니 누구 하나 일찍 나와 눈 쓰는 이 어없다. 일주일에 딱 이틀 와서 노는 뱜바우가 그런 중 젊은 축에 속하니 열씨미 쓸어본다.베란다 난간에 있는 조경석에도 눈이 쌓여 보기 좋다.집에 있는 담금주를 주말마다 하나 둘 옮기는 작업을 한다.시골집도 좁아터지기는 마찬가지지만 기본적으로 집의 방바닥 가에로 죽 늘어선 것을 하나둘 옮기는 것이다.전주에 캐다논 토복령을 현관 안에 가져다 놓고 잔뿌리를 잘라냈다.화장실로 가.. 2025.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