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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3

고향별곡(13-21) 시골집 화단에 백일홍과 맨드라미가  붉다.분꽃도 아침인사를 한다.그늘막에 올린    호박덩굴에 애호박이 많이 달렸다.연장 챙기고 알타리씨앗 챙겨서 공장으로 갔다.가뭄에   발아가 시원찮은 무우의 모습이다.열무 심었던 곳은 한 개도 안 났다.열무 심었던 곳,  무우심었으나  나지 않은 빈 공간에 알타리 씨앗을 심었다.물 주고 씨앗 뿌리고 흙으로 살살 덮고 손바닥으로 꾹꾹 눌렀다.다시 물 주고  톱밥뿌리고 물 주고~~~~~~~~~~~~배추묘 사러 농자재마트로 갔다.얼마 전 어깨수술한 고향친구가 통에 물을 받고 있다."야!""어깨괞찮어???"배추묘 심고 여기 빈자리에도 알타리를 심었다.둑에 잡초를 손으로 일일이 뽑아 내렸다.15년 넘게 자리지키고 있는 도라지만 남았다. 마당으로 늘어진 가지들을 낫으로 베어냈다.. 2024. 9. 9.
고향별곡(13-16) 지난 한 주 동안의 태양은 위대했다.잦은 비로  꽃피기를 멈췄던  연꽃을 피워내고~~~~~~~~~~맺었다 하면 빠지기 일쑤였던 호박을 키워냈으며~~~~~~~토마토와~~~~~풋고추~열매마를 키워냈으니~~~~~~~그뿐인가 들녘의 벼도 많이 자라 줄기 속으로 알이 배고 화단의 맨드라미며 메리골드, 봉숭아, 채송화를 피워냈다.아쉬운 거 하나는  머루가 달려 알을 키워내더니 한 주 사이에  키워내던 열매는 간 데 없고  빈 꼬투리만 보이니 알 수 없다???????연장과 쪽파씨를 가지고  공장으로 갔다.콘크리트 불록 사이에 풀을 뽑고  거름을 듬뿍 넣었다.토양살충제,비료도 넣고~~~~~~~~~한 칸에 다섯 개씩 심었다.아 근대 ~~~~~~~근대가 돌보지 않아도  씨가 떨어져 자라났다.연한 잎을 자르고 호박잎, 부추.. 2024. 8. 5.
고향별곡(12-17) 작렬하는 태양에 모든 것이 기가 죽는 요즘이다. 태풍이 뜨거운 공기를 계속 공급한단다. 최고기온이 36도가 예삿일이 되었다. 토요일 공장으로 갔다. 애호박이 있을 줄 알았는 데 너무 커서 머리통만한 것이 일곱 개가 달려있다. 호박잎 몇 주먹 자르고~~~~~~`` 열무씨앗 반봉지 심은 것이 말라죽고 벌레 먹고 겨우 한 봉지 된다. 부추도 한 봉다리 거뒀다. 그런 중에도 풀은 기세등등하다. 조금 뽑다가 시골집으로 갔다. 시골집마당도 매한가지로 풀들의 천국이다. 분무기에 제초제를 타고~~~~~` 펌핑을 해보니 압축이 안되고 진공이 걸리는지 손잡이가 도로 원위치한다. 펌프 안에 있는 볼이 고착돼있지 싶다. 농약물 모두 비워내고 펌프부를 분해했다. 조립하니 제대로 된다. 마당부터 약을 뿌리고 공장으로 가서 뿌렸다.. 2023.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