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 새로 조성한 화단이 제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플록스가 꽃잔디의 일종인 데 첨 본다.
색깔도 몇 가지 되고 이쁘다.
백일홍도 에전에 보았던 것보다 색감이 다양한 것이 보기 좋다.
처마밑에 심은 하수오는 한 껏 줄기를 뽑아 올려 전화선을 타고 오르고 있다.
주말 이틀 동안 고향에서 놀았다.
연장 챙겨서 공장으로 갔다.
매실부터 땄다.
평년에는 3~40킬로 하던 것이 올해가 제일 시원찮다.
겨우 5킬로 된다.
공장 죄 측 면에 잡초가 엄청나다.
예초기를 돌렸다.
길가 뚝에도 돌리고~~~~~``
길로 뻗어 나온 매실가지 감나무가지 등을 예초기 날로 잘라냈다.
잔재물 치우고 비로 쓸고 제초제를 쳤다.
말끔하니 보기 좋다.
전주가 있는 경사면에 도라지씨를 뿌리고 잡초 뽑고 호미로 득득 긁고선 시골집에서 가져온 헌 담요를 덮었다.
전에도 뿌렸는 데 겨우 한 포기 났으니 열무 심을 때의 경험을 토대로 담요 덮기 신공을 시도해 본다.
습을 잘 유지해서 도라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마침 장마가 진다니 토사유실도 덜 겸~~~~````
작년에 심은 도라지는 벌써 꽃을 피우고 있다.
다하고 시골집으로 오니 열한 시가 넘었다.
농막 친구 불러서 점심 겸 갈삼막걸리 한 잔 걸쳤다.
고구마도 세력을 펼쳐내고 있다.
줄당콩도 질 자라고 있고
일요일, 다시 고향을 찾았다.
공장마당 구석에 우분이 두 차나 부려져 있다.
고향에서 한우 기르는 친구에게 부탁 했더니 내가 없는 사이에 부려놓고 갔다.
대충 긁어모으고 비 맞지 않게 보온재를 잘라서 덥었다.
열무 1/3 정도 남은 거 뽑고 친구에게 가져가라 전화했다.
그 자리에 전 주에 받아온 대파씨를 파종했다.
물을 흠뻑 주고~~~~~~``
보온재 잘라서 덥고 앵글로 눌러놨다.
오래된 창고문을 여니 장석이 붙은 곳 문틀이 썩어서 제 기능을 못한다
농자재마트로 가서 장석 사고 손잡이도 사 왔다.
장석 바꾸고~~~~~`
손잡이를 붙였다.
선영에 사다리 가지러 갔다.
탑 옆 공터에 프록스를 심었었다.
한 개도 안보이더니 어느새 자라 꽃을 피우고 있다.
풀 뽑고 메말라 자라지 못하니 비료를 뿌렸다.
공터에 이쁜 꽃으로 가득메워지기를 기다려본다.
꽃송이 담금주 한 병들고 거름 준 친구네 집에 가니 출타 중이다.
현관에 내려놓고 집으로 향했다.
저녁으로 가족 회식을 했다.
딸내미 생일이 임박하고 마누라도 보름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으니~~~~~~`````
뱜바우 지갑이 가벼워지는 만큼 가족 간의 정도 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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