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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4

고향별곡(12-26) 지난 주말도 바쁘게 지나갔다. 토요일, 선영에 제초제 치려 작정했기에 농자재마트에 미리 전화하니 여덟 시에 연단다. 집에서 조금 지체하다가 시간 맞춰갔지만 전화도 안받고 감감하다. 공장으로 가서 둘러봤다. 따뜻한 날씨에 시원찮던 대파가 많이 자랐다. 양파도 싱싱하고````````` 감나무 밑에 쪽파는 존재감이 없고 대신 근대가 모두 차지해서 성하다. 칼을 꺼내서 절반정도 잘랐다. 봉다리로 가득하다. 다시 농자재마트 연 것을 확인하고 제초제를 세 포샀다. 한 포에 25,000원이나 한다. 농막 사장에게 전화하니 집에서 나오려 준비하고 있단다. 시골집에서 전선릴손잡이 손보고 양은솥 손잡이도 떨어져 나간 걸 다시 만들어 달았다. 열 시가 다돼서 산소에 도착해서 둘러보고 ~~~~~~``` 날이 조금 움직이면 더.. 2023. 12. 11.
고향별곡(12-19) 지난가을에 신청한 정부지원 태양광시설이 설치되기 시작했다. 한 번에 모두 하는 게 아니고 파트별로 한단다. 주 중에 먼저 골조와 태양광패널이 설치했다. 골조 베이스에 앙카를 박고 보강을 하고 맨 위에 엑포시처리를 했다. 옥상에 하는 것이라 방수에 신경을 써달라 했었다. 설치하고 차를 빼다가 다리난간을 추돌해 난간대기초가 파손되고 휀스도 세 장정도 파손됐다. 바로 수리를 할 참이란다. 아직도 한 낮에는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날 새기 전에 움직여 전 주에 벌초하고 나머지를 깎았다. 부모님 산소부터 시작했다. 자주 풀 뽑고 해서 안해도 괜찮을 듯하지만 군데군데 자란 풀이 보인다. 표지비 밑에 조경석 아래 봉숭아꽃이 한창이다. 채송화, 자금성도 심었는 데 보이는 건 봉숭아 뿐이다. 깎고 나니 탑군들의 .. 2023. 8. 21.
고향별곡(12-9) 지난 주말은 번개불에 콩궈먹듯 지나갔다. 주말만 되면 왜이리 바쁜 지 모르것다. 주 중에 사무실창고에 쌓아두고 겨울에 난로주전자에 끓여먹던 약재박스를 차에 한 가득실었다. 이 번 주말도 우리집 두 여자는 다랭이논인가 뭔가 관광에 나섰다. 체육관에 렌트해주고 산으로 향했다. 진달래, 벚꽃이 만발한 이즈음이 계절의 여왕이 아닐까? 어느 곳으로 눈을 돌려도 가경이다. 마가목군락지에 가서 성목의 씨가 떨어져 번식한 자그마한 어린나무를 몇 수 채집을 했다. 나이 더 들면 산에 갈 수 없을 것이니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다. 묘목 조금 한 거 가지고 고향으로 달려갔다. 다래나무 그늘막 아래에 윤판나물 변이종이 실하게 싹을 올리고 있다. 저 전 주에 로프에 매달려 캐온 하수오 거피에 들어갔다. 젤루 힘들고 머리에 쥐나.. 2023. 4. 3.
바보산행기(13-19)우정더하기 지난 주말도 공사다망이다. 어머님 기제가 있었고 친구들과의 천렵이 있었으니~~~~~~~ 토요일, 날이 새기 무섭게 고향으로 달려갔다. 공장 수도계량기함 위에 매트를 덥어 보온을 하고 선영으로 달려갔다. 선영에 참나무 낙엽이 수북하게 쌓였다. 수돗가에도 윤곽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쌓이고~~~~`` 석탁 주위에도 수북하다. 일요일에 어머님 기제행사가 있으니 서둘러 낙엽을 쓸고 갈퀴로 긁어모았다. 빅팩에 담았더니 꾹꾹 눌러 한가득이다. 감나무 밑으로 끌고가 쏟았다. 보습도 되고 거름도 되지싶다. 말끔한 모습이 보기 좋다. 요즘 중학교청주권 모임 회장인 친구의 덕을 자주 본다. 드릴과 그라인더를 하나씩 주더니 경매장에서 그라인더에 장착해 쓰는 톱날을 사다준다. 가격도 저렴하고 매연도 없으니 전원만 있으면 사.. 2022.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