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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5

우정더하기3 날씨   참 좋다.구름이 살짝 드리운 하늘과  선선한 기온,적당한 바람이 시작부터  들뜨게 한다.전 주 토요일, 중학교청주권모임인 머루랑다래랑산악회야유회가 있었다.요즘, TV에능프로인 , 일박이일, 촬영지로 유명세를 한껏 타고 있는 농다리와 미르 309 출렁다리를 돌아오는 코스로 정해서 한 바퀴 돌았다.청주에서 차 두 대로 7명이 대전에서  세 명이 참석하고  청주 한    친구는 식당으로 오기로 했다.오랜만에 만나는 대전팀은 일찌감치 도착해서 전화가 온다. 친구들이 많이 고팠던 모양이다.큰 도로를 벗어나 편도 1차선을 한 참 달리고 나서 고속국도 밑을 통화하니 농다리 주차장이 나온다. 안내원들의 유도로 차를 대고  대전팀과 합류했다.먼저 입산주로 뱜바우표 개다래충영주를 김밥을 안주삼아 한 잔씩하고 출발.. 2024. 5. 27.
고향별곡(12-6) 큰 추위는 물러갔지 싶다. 아침에 조금 쌀쌀하고 한낮에는 제법 따뜻하다. 토요일이 봄을 알리는 입춘이었으니 계절은 어김이 없다. 지난 주말도 선영에서 돌탑쌓기에 매진했다. 이제 돌탑 높이도 2미터 50을 넘어가고 있다. 감나무 옆의 땅에서 잔돌을 추리는 작업부터 했다. 곁흙은 얼어서 괭이가 들어가지 않는다. 속흙을 후벼파고 겉흙을 주저 앉히며 돌을 추려냈다. 10여키로 되는 널직한 돌이 나온다. 허리를 굽혀 돌을 들어올리는 데~~~~~`` 허리에서 쓱! 하는 소리가 난다. 삐끗 한 것이다. 겁이 덜컥 난다. 지금까지 살면서 허리 다친 일이 없었는 데~~```` 허리 돌려보고 다리도 올려보고~~~~~~``` 조금 더 올려 쌓려던 것을 급 마무리 모드로 전환했다. 준비된 널직한 돌에 로프로 묶어서 체인불록에.. 2023. 2. 6.
고향별곡(12-5) 날씨 참 춥다. 고향의 아침 기온이 영하15도란다. 그래도 바깥양반은 밖에서 놀아야 될듯,~~~~~~~~~ 울집 두 여자들도 주말이면 일찌감치 내가 밖으로 나가는 것이 공식처럼 굳어진 지 오래다. 선영에 올라서니 아직 눈이 녹지않았다. 눈 위에 돌을 싼 들 온전한 작업이 될리 만무하다. 작년의 쓰라린 기억도 있구~~~`` 우선 깡통에 불부터 피워놓고 ~~~~~~ 돌탑 위를 오르내리는 사다리를 설치했다 작년에 쓰던 사다리를 끌어다 설치하고 위에 이중으로 사다리를 만들었다. 반생을 잘라서 조리개로 단단히 조이고 더해서 못을 박아 견고함을 더했다. 점심 때 쯤 형이 궁금한 지 올라오신다. 차례주 남은 거 한 잔 따라드리고 ~~~~~~~`` 점심을 하고는 고장난 체인불록을 점검했다. 2톤짜리가 부하를 받으면 스.. 2023. 1. 30.
고향별곡(12-3) 지닌 주말은 궂은 날씨의 연속이었다. 토요일, 철물점 먼저 들러 고무재질의 바켓스 두 개 사고 콘크리트못, 일반못, 빗자루를 사왔다. 돌을 담아 나르는 바켓스가 깨졌고 ~~~~~` 아침부터 안개비가 내리더니 종일 그치질 않는다. 딱 게으른 사람 쉬기 좋은 날씨다. 뱜바우 마음 속에 계획이 잡혀있다. 지금 쌓고 있는 탑을 한식 전에 마무리하고자 한다. 중간 중간에 길쭉한 돌을 내어쌓기를 했다. 돌을 들고 옮기려니 옷에 흙이 묻는다. 무릅과 앞지락은 온통 흙으로 가관이다. 슬슬 옷속으로 빗물이 스며들고~~~~~` 점심에 농막친구들과 면소재지로 가서 칼국수를 먹고 작업을 이어갔다. 쌓고 있는 탑의 실루엣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저녁에 고향친구들 모임이라 세 시 넘어서 정리하고 집으로 향했다. 일요일도 가.. 2023.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