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약2 바보산행기(14-9) 지난 토요일, 비가 내린다. 마누라는 청산도에 간다고 배낭을 준비했다. 나는 고향으로 향했다. 그간 양파가 많이 자랐다. 농부의 자식이면서 농사는 촛짠 데, 그런대로 잘 자라줘서 뱜바우 체면을 살리고 있다. 둑에 하수오도 실한 줄기를 뽑아올리고 있다. 감나무가 요상타, 시골집과 선영의 감나무는 동해를 입어 싹 나오는 게 시원찮은 데 여기는 제대로 나오고 있다. 감 접이나 딸 수 있겠다. 작년에 심은 도라지도 잘 올라오고 있다. 매실을 살펴보니 열매는 별반이고 벌써 진딧물이 생겼는지 오갈병이 생겼다. 선영에 기물창고에 자재 가지러 올라갔다. 석문이 예술이다. 돌과 금낭화가 어우러진 모습이 작품이다. 풀이 보이니 안 뽑을 수 없다. 한 시간 넘게 비를 맞으며 풀을 뽑았다. 올해 심은 산수국이 싹을 올리고 있.. 2023. 5. 1. 바보산행기(14-7) 지난 토요일 아침,선영에 있는 휘발유통 가지고 형네 집으로갔다. 준비한 앵글 차에 싣고 주유소에서 15리터 휴발유를 형이 샀다. 선영벌초용으로 기증하는 것이다. 면사무소 민원자동발급기에서 형이 필요한 서류를 뽑아 드리고~~~~~~` 산에 들었다. 각시붓꽃이 꽃을 피웠다. 봉삼도 꽃몽우리를 부풀리고 있다. 저전 주는 고사리산행을 했었다. 전 주말은 취나물 산행에 나섰다. 벌써 많이 자라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무리지어 자라나고 있는 것도 보인다. 두릅은 대부분 자취를 감추고 뱜바우만의 자리에 늦게 올라온 것들이 보인다. 몇 년 전부터 두고 관찰하는 것 들이다. 4구로 올라왔는 데 아직 어린 것이다. 주 중에도 이 것들의 모습이 아른거렸었다. '남 좋은 일 하기 전에 모두 캐버릴까?????' 뱜바우 아직 수.. 2023.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