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1 고향별곡(11-29) 저 전 주 어머님기제 때 , 기제 마치고 형네 농장에 나무베러 가지는 걸 못갔다. 친구들과의 천렵이 시골집에서 뒷풀이가 있었으니 갈 수가 없다. 전 주 토요일에 나무베러 나섰다. 요즘이 일 년 중 제일 낮이 짧은 계절이니 일곱 시가 되어서야 날이 새기 시작한다. 안마기를 새로 들였으니 자리 뺏긴 전동으로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시골집으로 옮겼다. 전 날 딸래미와 차에 실어뒀던 것을 싣고 갔다. 위곤에 싣고, 대문 활짝 열고 끌고가 현관 밑 계단 앞에 놓고 침대 뜯은 머릿장을 계단에 걸치고 밀어 올렸다. 현관에 빠듯하다 간신히 현관을 통과해서 셑팅할 수 있었다. 선영으로 가서 엔진톱과 오일을 가지고 형네 농장으로 달려갔다. 아름드리가 넘는 소나무가 쓰러져있다. 조경으로 썼더라면 꽤 가치가 나갈 수 있었던 소.. 2022.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