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1 고향별곡(13-17) 지난 토요일은 차가 없어서 시내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갔다.금요일, 출근하면서 딸내미 랜트해 주고, 회사로 가다가 접촉사고가 나서 운전석 문짝이 찌그러져 수리를 맡겼으니~~차만 타면 편한 데 정류장까기 오가는 게 불편하고 ~~~~~덥고 그렇다.마을 들머리 느티나무가 어렸을 적 아버님의 품처럼 늠름하게 다가온다.60여 년 전, 아버지와 동네 청년들이 산에서 캐다 심은 것이 이렇게 컸다.장정 댓명이 둘러싸야 닿지 싶다.그때 느티나무가 잘 자라라고 아버지가 주위에 구덩이를 파고 집 똥간의 인분을 퍼다 넣으시다가 구덩이에 빠졌었던 일이 엊그제 인양 생생하다.그때는 왜 그리 하셨는지 엄청 창피했었는 데 세월이 가니 추억으로 남아 옛 이야기 할 때면으레 회자되곤 하는 소재가 됐.. 2024.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