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하수오줄기1 바보산행기(15-3) 요즘 개인 날이 별로 없는 날의 연속이다. 지난 토요일에도 고향으로 향했다. 겨우살이 널어논 거 양파망에 넣어 갈무리를 했다. 두 망 되는 걸 창고에 가져와 못에 걸었다. 주 중에 주문한 양봉용 화분떡과 하수오씨앗, 연장 몇 개를 가지고 선영으로 갔다. 계속되는 비에 설통뚜껑에도 검게 곰팡이가 슬었다. 설통을 감싸고 있던 비닐을 걷어내고 보온재도 위쪽을 벌리고 환기할 틈을 내주었다. 화분떡을 넣이니 금방 벌이 달라붙는다. 십여 년 전에 하수오 수 만미를 심었던 기억이 새롭다. 발아를 해서 활착을 했더리면 일 대가 하수오 밭이 됐음 직한 데 한 개도 보지 못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장을 챙겼었다. 군데군데 심어줬다. 이 거 내가 거둘 지는 미지수다. 나무를 타고 올라간 칡덩굴에 붉은 줄기가 보인다. 이.. 2024.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