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릴구입1 고향별곡(12-6) 큰 추위는 물러갔지 싶다. 아침에 조금 쌀쌀하고 한낮에는 제법 따뜻하다. 토요일이 봄을 알리는 입춘이었으니 계절은 어김이 없다. 지난 주말도 선영에서 돌탑쌓기에 매진했다. 이제 돌탑 높이도 2미터 50을 넘어가고 있다. 감나무 옆의 땅에서 잔돌을 추리는 작업부터 했다. 곁흙은 얼어서 괭이가 들어가지 않는다. 속흙을 후벼파고 겉흙을 주저 앉히며 돌을 추려냈다. 10여키로 되는 널직한 돌이 나온다. 허리를 굽혀 돌을 들어올리는 데~~~~~`` 허리에서 쓱! 하는 소리가 난다. 삐끗 한 것이다. 겁이 덜컥 난다. 지금까지 살면서 허리 다친 일이 없었는 데~~```` 허리 돌려보고 다리도 올려보고~~~~~~``` 조금 더 올려 쌓려던 것을 급 마무리 모드로 전환했다. 준비된 널직한 돌에 로프로 묶어서 체인불록에.. 2023.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