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점검1 고향별곡(12-16) 꽃은 막 피려고 할 때 제일 이쁘다. 선영 표지비 옆에 상사화가 아름답다. 그칠 줄 모르던 장마가 끝나니 그동안의 시간을 보상이라고 하려는 듯 불볕더위기 기세 등등 하다. 산소 위에 들어온 토종벌에 노심초사다. 왕탱이가 슬슬 출현할 때니 더욱 그렇다. 주 중에 카친들, 블친들께 팁을 구했다. 말벌 유인액 만드는 법, 환기구에 관한 조언, 소문의 간격, 개미퇴치 등등~~~~ 전주에 만든 유인액(막걸리, 설탕, 포도주스, 감식초 등을 섞어 발효한 것)을 가지고 선영으로 갔다. 담금주통에 공업용 칼로 열십자로 가르고 벌려서 음료수 병 주둥이를 양 옆으로 장착했다. 유인액을 부어서 벌통 양 옆 헛개나뭇가지에 걸고 뒤편에도 걸었다. 이 것은 작년에 들었던 벌통인 데 왕탱이기 자리했었다, 열어보니 개미들 세상이다... 2023.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