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소대1 비목의 산하여~ 옛추억을 소환해 봅니다.'이제 유월 하순이다.화해무드를 탔던 남북관계는 북의 오물풍선을 남으로 날려보내는 등 날로 경색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아련했던 군시절의 추억이 새롭다. 삼십여 년 전 썼던 내 글을 검색해 보니 기간이 지나서 그런 지 이상하게 표시돼 있다.다시금 아련해지는 군시절의 추억을 돌이켜 본다. "신문에 보니 강원도 비목공원이 소개되어 있다.육십 년도 백암산에서 근무하던 초급장교(한 명희)가 지었다는 비목의 시가다시금 새롭게 가슴에 와닿는다.여기에 장 일남 씨가 곡을 붙인 게 비목이라는 가곡이다. 육이오 동족상잔의 전장이었던 이 산하가 내가 군인이라는 이름으로 청춘을 살랐던 곳이라 더욱더 가슴에 와닿는 건 지도 모르겠다.유난히도 가파르던 그 골 그 능선들, 그 처절했던 군시절의 기억이 .. 2023.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