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대정리1 바보산행기(13-18) 지난 주말도 바쁘게 지나갔다. 시골집세입자가 토요일 늦게 이사를 간다하고 ~~~```` 세를 들이면 열이면 열, 모두 집을 엉망진창으로 방치하니 이제부터는 아예 세를 들이 지 않고 내가 주말에 오며가며 돌보기로 했다. 보일러 기름이 없다. 주 중에 농협주유소에 입금하고 토요일 오후에 주유하기로 했다. 오전에는 시간이 남으니 산으로 갈 수밖에````````` 전 주에 도라지 봐뒀던 곳으로 가려했지만 시간이 촉박하다. 송이 땄던 산으로 갔다. 구절초가 가는 가을을 재촉이라도 하는 듯 마지막을 화사하게 장식하고 있다. 가을도 한 복판을 넘어가고 있다. 참나무잎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 하늘에는 옅은 구름이 수를 놓고~~``` 단풍나무잎도 붉게 물들고 있고~~~~```` 누가 이렇게 낮은 기온에도 송이를 봤다는 .. 2022.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