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대1 고향별곡(11-23) 시골에 살던 세입자가 전 주에 이사를 갔다. 코로나 여파로 사정이 여의치 않은 지 짐은 모두 남기고 몸만 빠져나갔다. 주 중에도 시골집 정리할 궁리에 심란하다. 먼저 업소용진공청소기 부터 사서 차에 실어뒀다. 두 여자가 챙겨주는 베이킹소오다와 세제, 걸레도 챙기고~~~~~~` 세입자를 들이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내가 직접 손을 봐야겠다 하여간 사연이 많고 아쉬움도 많은 것이 고향집이다. 장가들던 해 이 집을 내가 지었다. 부모님은 집 새로 짓고 며느리와 같이 살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그 꿈을 이뤄드리지 못한 불효자이기도하다. 한 일 년 정도 나가서 살다가 들어온다는 것이 아직도 고향에 들어가지못하는 신세가 되었으니~~~` 부모님은 얼마 안가서 병이나시고 몇 년 살아보지 도 못하고 돌아가시니 이를 어찌.. 2022. 10. 24. 이전 1 다음